이번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해가 뜨는 날이 며칠 안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장마로 인해 많은 차량들이 비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침수차 구별법 방식을 잘 알고 실수하지 않고 중고차를 살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량을 구매하지만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침수차 구별법을 잘 알지 못해 고가의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 후에 환불도 받지 못해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깨끗하게 세차하고 내외부를 일부 수리하면 전문가가 아니거나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어려우니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중고
1. 엔진룸 확인
- 자동차 보닛 오픈
- 흙, 녹, 모래등
가장 먼저 엔진룸을 오픈하여 내부를 확인해야 하며 실제로는 대부분 세차를 완료한 상태일 것입니다. 하지만 침수차량은 1차 사고가 일어나면 일정시간 동안 방치가 되기 때문에 아무리 깔끔하게 처리를 한다 해도 녹이 보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흙이나 모래와 같이 구석진 부분에 많이 쌓여 있다면 이 역시 침수차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물에 잠겨 있거나 수분을 머금고 있었기 때문에 플라스틱 재질의 마모나 스크래치가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모든 문제일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엔진룸 내부는 특별히 먼지 외에는 크게 흙이나 모래, 녹슨 부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엔진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을 우선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2. 차량내부 냄새
침수차의 경우 오랜 시간 방치된 상태를 유지하다가 수분을 머금은 상태에서 제대로 마르지 않아 냄새를 유발합니다. 또한 수분은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장시간 문이 닫힌 채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차량 내부에서는 곰팡이 냄새나 쿰쿰한 지하실 냄새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트 안쪽 사이에 아무도 모르게 곰팡이가 자라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뒷시트 사이나 시트 아래를 보거나 냄새를 맡아보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안전벨트 확인
일반적으로 대형 사고가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전벨트는 특별히 교체할 일이 없습니다. 만약 안전벨트가 새로 교체가 되었거나 제조일자와 다르다면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안전벨트 역시 직물 재질이기 때문에 사이에 의심스러운 흙이나 모래가 일부 끼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안전벨트에 흙이 들어가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4. 트렁크 내부 점검
침수된 차량이라면 트렁크는 대부분 엄청나게 노출이 되고 수분을 엄청 많이 머금게 됩니다. 트렁크를 열었을 때 보이는 짐칸은 대부분 세차나 약물 처리를 잘해 놓을 수도 있지만 트렁크 아래 부분을 처리가 쉽지 않습니다. 트렁크를 열어 아래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이미 물을 먹었던 흔적을 발견하거나 많은 양의 흙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있던 자리의 공간 주변을 보면 너무 깔끔하게 세차가 되어 있는 경우도 한번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장소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열거나 청소할 일이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웨더스트렙을 제거한 후에 내부를 들어다 보면 진흙이나 흙 또는 녹슨 부분이 발견될 수 있으니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시트사이 확인
앞서 냄새를 확인하면서 시트 사이를 확인하거나 보셨겠지만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자세히 시트를 봐야 합니다. 일부 차종들에서 중고 시트를 교환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매우 드물고 신차라면 더욱더 그대로 세차하고 정비해서 판매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죽 시트라도 심한 얼룩이나 어느 한쪽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면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합니다. 수분을 머금고 마르는 과정에서 시트가 찌그러지거나 망가질 수 있으니 냄새와 이물질을 확인하고 꼭 앉아보고 눌러봐야 합니다.
6. 퓨즈교체 여부
보통의 차량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퓨즈만 교체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퓨즈박스 전체를 교체를 했다면 정확히 이유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침수차의 영향이 아니라 하더라도 전체를 교체한 것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내부 퓨즈만 교환하지 전체 퓨즈박스를 교체할 일은 잘 없으니 물이 심하게 묻어 바꾸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7. 카히스토리 체크
- 보험개발원 제공
우선 구매하려고 하는 차량의 사고 이력 조회하여 침수차 구별법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고 이력이나 차량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지만 만약 차주가 자차 보험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또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직접 알려드린 구별법을 잘 활용하여 꼼꼼히 찾아보는 방법으로 주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며
오늘 알려드린 구별법을 통해 차량의 침수 여부를 확인하여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겉만 보고 좋은 가격의 차량이라고 생각하고 덥석 구매했다가 다시 판매도 못하고 마음고생이 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구매자가 더 열심히 확실하게 확인을 해야 하며 이런 행위는 구매자의 절대 권한이니 꼭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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