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는 수많은 부품들이 있으며 그중에는 영구적으로 교환이 필요 없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적절한 시기에 따른 미션오일 교체주기 대해 알아보고 교환 시 소요되는 비용과 무교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션오일
- 변속기 Oil - 기어
- 트랜스 미션 Oil
변속기 속에 주입되어 각 부품들 간의 마찰을 최대한으로 낮추어 윤할 효과를 주는 오일로 통상 미션오일이라고 합니다. 변속 방식은 수동기어와 오토기어 방식으로 구분되며 수동변속기에는 기존 역할인 부식이 되거나 각 부품들의 마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오토변속기에서 미션오일 역할은 윤할 효과 외에도 동력 전달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Auto 방식 차량에 오일을 주입하게 되면 윤할 효과와 함께 엔진에서 생성되는 자동차 동력을 각 구동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교체주기를 놓쳐 오랜 된 상태로 계속 운행을 하게 되면 차량 주행력과 연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교환을 안 하면 미션 자체의 문제가 발생하여 자동차 떨림 현상이나 기어 변속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며 심하면 미션 자체가 기능을 잃어 더 많은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션오일 무교환?
요즘 출시 되는 차량들은 점점 미션오일 교체 하지 않는 무교환 및 미점검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 말도 일부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틀린 말입니다. 엔진오일과 달리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모르고 또한 미션의 기능이 발달을 했다고 해서 교환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안내하는 멘트는 가혹조건이 아닐 때입니다.
그럼 가혹주행 조건을 한번 봐야 할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혹운전 조건]
- 가까운 동선을 자주 운행하는 경우
- 170킬로미터 이상의 고속 주행
- 경사로 또는 산길 같은 장소 주행
- 비포장 또는 험로 주행이 잦을 때
- 외부 온도가 32도 이상 시 운행거리 50% 이상이 막힐 때
위 나열된 내용을 보시면 가혹운전이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 저 운행을 전혀 하지 않는 차량이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국과 같이 정체 현상이 많은 도로와 많은 산과 높은 지역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동선은 한국처럼 넓지 않은 땅에서 아이들 픽업을 위한 운행 차량등 정말 긴 동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혹운전을 하지 않고 적절한 거리를 안정적인 속도로 매일 운행을 하고 외부 온도는 32도 이하에서 교통체증 없이 운전을 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면서 또한 자동차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급정거, 급출발을 조금이라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교환을 해주는 것이 차량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차량 성능 위해 교환
토크 컨버터 방식
엔진에서 도는 원동력을 마주 보는 미션에게 회전력을 전달하여 동력을 만들게 됩니다. 그때 미션 내부에 주입되는 윤할 오일로 인해 마모와 부식 외에도 회전량을 매우 원활하게 만들어 주어 엔진에서 구동부로 전달되는 동력을 더 높여 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오래되어 제 기능을 잃은 오일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동력 전달의 힘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차량의 떨림 증상과 함께 액셀레이터를 밟더라도 속도가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면 미션의 성능이 저하고 그로 인한 동력 전달과 자동 변속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실제 RPM이 높아진 후 바뀌어야 할 기어가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작게 막을 수 있는 일을 큰 수리비용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교체주기
- 가혹주행 : 6만 킬로 점검 및 교체
- 일반 주행 : 6 ~8만 킬로 점검 및 교체
- 안전 주행 : 10만 킬로 점검 및 교체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가혹 주행을 많이 하시고 차량 운행량은 많지만 계속해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주행을 자주 하실 때는 6만 킬로미터 근처에서 점검을 하시면 좋습니다. 일반 주행을 하실 때는 8만 킬로 이내에서 점검 및 교환을 시도하시면 좋고 안전 주행을 하시면 10만 킬로 정도는 충분히 운행하셔도 될 것이지만 운전 환경을 잘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체 방식 및 비용
- 드레인 교체 방법
- 외부 배출 후 다시 보충
- 4~50 % 정도만 빼내고 보충하는 방식
- 7리터 정도 11만 원~ 12만 원
- 순환식 교체 방법
- 기계를 이용해 입출구에서 모두 교체하는 방식
- 100% 교체 가능
- 10 ~ 20 리터
- 18만 원 ~ 20만 원
- 모닝 및 경차 7만 ~ 8만 원
- 벤츠 및 수입차 25~30만 원
일반적인 오일 교환 방식인 드레인 교체 방법은 복잡한 구조로 된 미션 내부의 오일을 외부로 배출한 후에 추가로 보충해 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한 번에 모두 바꿀 수는 없고 40에서 50% 정보만 배출 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환식 방식을 이용하면 입구와 출구에 순환식 기계를 통해 모두 배출 후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체 시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에서 오일을 따로 구매한 후에 공임비를 4~5만 정도만 주고 전체 교환을 할 수 있어 저렴한 방식을 위해서는 시도해 볼만합니다. 공임나라와 블루핸즈와 같은 곳에서는 공임비를 조금 싸게 책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저렴한 방식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싼타페 같은 SUV는 일반가에 2~3만 정도 추가되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운전을 오래 해보지 않았거나 신차를 구매하여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으셨던 분들은 미션이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자동 변속기로 운행되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을 것 같지만 교체 주기를 놓치고 무리하게 운전하다 보면 20만 원 내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2~300만 원 이상 수리비가 나갈 수 있으니 잘 유념하셔서 관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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