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예열 방법, 공회전 시간 알아보기

기온이 내려가면 차량 창문을 열기는 춥고 닫으면 답답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운전자 분들의 큰 고민인 겨울철 자동차 예열 방법 중 공회전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오해를 하고 계신 분 들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 예열이 필요한가?

예열이라 함은 워밍업으로 차량의 온도를 데워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일반적으로 모두 온도를 올린 후에 운행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많을 것입니다. 또한 많은 운전자분들은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워밍업의 시간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는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온도에 예민한 레이스카들은 매우 민감하게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뉴얼이 존재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운행 시 필요한 온도의 결정은 냉각수와 엔진의 온도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워밍업은 타이어를 포함한 변속기 오일에 대한 온도도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예열 방법

• 시동 후 냉각수 온도 상승
• 엔진오일 상승은 더 많은 시간 필요

 

첫 시동 시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처음 1~ 2분가량 60도 정도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엔진오일에는 크게 변화가 없지만 냉각수는 매우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엔진오일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공회전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엔진의 온도를 높여줄 만큼의 온도 상승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주차장에서 오랜 시간 공회전을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적으로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 전 안전벨트를 매는 시간과 같은 약간의 운행 준비 시간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대략 20초에서 30초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회전보다는 낮은 RPM을 활용하여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운전 준비가 끝나고 나면 바로 RPM을 갑자기 높게 하여 속도를 내는 것보다 천천히 서행하는 것이 더욱더 좋습니다. 시동을 건 후에 주차장을 빠져나가거나 큰 도로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천천히 서행을 하여 엔진의 온도를 높여 주는 것이 주차장에서 예열을 하는 것보다 더욱더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경유차 주의사항

디젤 차량이라면 더욱더 자동차 예열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경유차는 매우 열효율이 높기 때문에 가솔린에 비해 실제 버려지는 열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공회전으로 온도를 올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없으며 이 열로 인한 냉각수도 데워지기 힘드니 그냥 서행으로 주행하는 것이 낫습니다.

 

겨울철 예열 방법

겨울이라고 특히 달라지는 것은 없으며 동일하게 공회전보다는 서행 주행이 좋습니다. 하지만 열효율을 떠나서 워낙 찬 곳에 주차에 두었다면 추운 날씨를 감안하여 평소보다는 조금만 더 길게 운전 준비 과정을 챙겨주면 됩니다. 그리고 더 천천히 서행으로 주행을 시작하여 차량 내부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냉각수가 얼어 있을 수도 있으니 부동액 점검 시간을 조금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타이어나 차량 외부의 상황을 잘 확인한 후에 천천히 서행으로 주행을 시작하여 차근차근 열을 올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는 실제로 공회전을 오래 한다고 더 많은 열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히터 사용 방법

• 오토모드 사용 권장
• 히터 단수를 높이면 냉각수가 온도 낮아짐

 

추운 날씨에 차량 운전을 시작하려고 할 때 워낙 추워서 급한 마음에 히터의 온도를 최상으로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안 그래도 늦게 상승하는 냉각수 온도를 다시 차갑게 만들게 되어 오히려 엔진온도도 높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 냉각 상태라 하더라도 오토모드를 유지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서행으로 운전 후에 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기나 서리를 제거하기 위해 히터와 에어컨을 같이 구동하려고 할 때 역시 내부온도와 엔진 온도와의 간극이 더 벌어지게 되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최소 운행을 한 후에 안전히 히터 온도를 높이고 에어컨을 가동해 주어 자연스럽게 무리 없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중요한 것은 공회전은 자제하고 서행운전이 더욱더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예열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회전의 시간을 늘리거나 내 차가 따뜻해져야만 운전을 해야 한다는 오해가 많습니다. 요즘에 출시된 차량들은 대부분은 안정적인 상태로 출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차량 온도를 공회전으로 해결하지 말고 안전한 서행을 생활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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