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꼭 교체해 보는 경험은 있지만 엔진오일 점도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비소에서 말하는 대로 바꾸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오일 점도
- 점도 : 끈적거림의 정도
- 액체의 흐름을 방해하는 마찰력과 같은 저항도
- 지수 : 온도에 따른 점성 변화
물이나 혈액과 같은 액체들은 기본적으로 유연하게 방해 없이 잘 흘러야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끈적거림의 정도인 점도가 외부환경에 적당히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해당 끈적임의 차이에 따라 운행 중 승차감과 높은 효율, 세정력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운전 습관에 따라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춥거나 차가운 상태에서는 점성이 더 높아져서 끈적임이 강해지지만 그 반대로 따뜻해지거나 뜨거워지면 점성이 물러집니다. 그런 특성과 같이 너무 추워져서 점성이 높아지면 오일의 흐름이 느려지게 되면서 엔진 내부의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여 연비와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에 반에 너무 묽게 되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차에 맞는 제품 찾기
- SEA(미국 자동차기술협회) 분류
- 5W-30
- 5: 견디는 온도
- W : 계절(겨울 winter)
- 30 : 점도력
일반적인 엔진오일 기준은 미국 자동차기술협회(SEA) 기준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알아보기 힘든 숫자와 영어의 조합이 있습니다. 쉽게 판단하시기 위해 5W-30이라는 제품을 기준으로 앞에 있는 '5'라는 숫자는 오일이 견딜 수 있는 온도입니다. 당연히 낮을수록 추운 날씨에 사용할 수 있는 온도이며 '5'는 기본적인 온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뒤에 있는 W는 윈터를 표시하는 계절이며 위와 같이 5W라면 일반적으로 4계절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뜻입니다. 뒤에 있는 숫자는 점도력을 표시하는 숫자로서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낮을수록 점성은 떨어지며 높을수록 더 끈적하다는 것입니다. 낮은 점성을 띄면 소음과 진동을 줄어들지만 가속이나 출력이 떨어지며 너무 높아지면 소음이 커집니다.
그래서 한국 계절과 차량 종류를 포함해 보면 기본적으로 5W-30 정도면 무난합니다. 일반적인 엔진오일의 온도가 100~120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5도 겨울도 사용가능한 30의 엔진오일 점도를 가지면 충분합니다. 조금 더 고성능 차량의 경우 점성를 조금 더 높아 40을 사용해 되지만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 환경에 따른 선택
- 운전습관 확인
- 운행 환경
- 차량 종류
낮은 온도, 저속 및 시내 운전 | 기본 | 높은 온도, 장거리, 고속운전 |
~ 0W-20 | 경차, Hybrid 5W-20 ~ |
5W-30 ~ |
~ 0W-30 | 승용차 5W-30 or 10W-30 ~ |
5W-40 or 10W-40 ~ |
~ 0W-40 | Turbo 또는 고성능 차량 5W-40 ~ |
5W-50 or 10W-50 ~ |
엔진오일을 선택할 때 기본적으로 나의 운전습관과 환경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 차량의 성능과 내가 선호하는 자동차 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지만 대한민국 기준으로 강원도와 같이 매우 추운 지역에 살고 있고 시내 운전을 많이 한다면 0W-20 ~ 40 정도의 기준에서 환경이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태이거나 하이브리드와 같은 차량 또는 경차를 운행할 때는 5W-20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차량에 따라 점성을 조금 더 높여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고속 주행과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한다면 점도를 조금 더 높여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내부 온도와의 차이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
- 가혹운전
- 7,000 ~ 10,000 킬로미터 주행
- 일반운전
- 10,000 ~ 15,000킬로미터 주행
기본적인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10,000킬로미터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운전습관과 환경에 따라 교체 주기를 다르게 두어야 하며 가혹운전과 같이 잦은 시내 운전과 제동장치 사용이 많은 경우 1만 킬로 미만에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기준을 지키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1만 5천 킬로 정도면 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외부 환경이 매우 춥거나 더운 지역에서 운전을 하거나 장거리, 단거리 운전에 따라 다른 기준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퇴근용으로 이용하지만 교통체증이 많이 없는 곳을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굳이 1만 킬로미터 운행으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잦은 브레이크 사용과 교통체증 급가속, 급출발이 많다면 1만 킬로에 교체를 추천합니다.
자동차 매뉴얼
차량 구매 후 제공 되는 매뉴얼에 따라 교환을 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큰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는 언제든지 나에게 맞는 오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매번 계절마다 바꿀 수 없으므로 매뉴얼을 토대로 해당 점도와 외부환경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
엔진오일 점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운전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외부 환경에 따라 무조건 제품을 교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운전습관을 안전하게 바꾸고 사계절용을 이용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계절용을 사용하더라도 교환주기를 잘 지켜서 엔진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시기에 교체해 주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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